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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초여름이 뜨겁습니다. 5월 21일부터 펼쳐진 삼성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8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린 LG는 지난 주중 NC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로 숨고르기를 한 후 주말 3연전에서 삼성을 만나 다시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LG는 연패를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1년 사이의 달라진 LG를 실감할 수 있는 ‘사건’이 바로 봉중근의 블론 세이브입니다. 2012년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LG는 5:3으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이했습니다.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 봉중근은 2사까지 처리하며 무난하게 경기를 매조지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손아섭에 안타를 내주더니 강민호에게 초구에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5:5 동점이 되는 순간, 봉중근은 마무리 전업 이후 첫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