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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MP Awards 젊은 시절에 낸 소설로 유명세를 탄 후 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젭(토니 세르빌로)은 나이가 들어서도 고급 아파트에서 독신으로 살고 밤마다 화려한 파티에 출석하는 사교계 유명인사다. 화려한 삶을 살며 젭이 만나는 사람들은 그가 활동하는 도시 로마의 고풍스러운 풍경처럼 때로는 근사하지만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야경처럼 본질과 상관 없이 공허하기도 하다. 로마 사교계에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의 가벼운 일상을 추적하며, 일과 개인사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다층적인 삶의 단면을 나열하는 영화. 화려한 파티가 열리는 혼란스러운 공간의 이면에는 근사한 고대부터의 유물을 간직하고 있고, 마약상의 딸로 스트리퍼를 하고 있는 여자는 때로 젭의 이면을 잘 이해하기도 하고, 성녀로 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