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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으로 지구2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헛방만 쏴대는 찌질이 경찰 데드샷 등 지구1과 2의 대비되는 인물상의 묘사가 재미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아이리스는 어딜가나 똑같다는 점에서 또 한숨이 나온다. 개뿔 없으면서 깡만 있어서 어그로 끄는 건 지구1 아이리스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았다. 와 제대로 미친여자. 드디어 킬러 프로스트 비주얼로 등장한 케이틀린. 그 떡밥의 오래됨에 비해 실질적인 임팩트는 영 별로여서 실망스러웠다. 찍소리도 못 하는 줌 군단 부하3 따위였다니. 이 드라마에 실망하는 것도 새삼스럽지만. 지구-2는 훨씬 진보된 세계라고 하면서 어째 전반적인 비주얼은 금주법 시대에 가까운지도 미스터리. 그런가하면 느닷없이 뿌려진 공허한 떡밥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