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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스토리로 유명한 스펙옵스 더 라인의 차례가 왔습니다. 전쟁에 몰린 극한상황에서 영웅놀이에 심취하던 인간이 어떻게 파멸해나가는지 충격적으로 보여주는 인상적인 스토리의 게임이로군요. 게임성으로는 그냥 기어스 오브워 짝퉁스런 TPS에 플레이타임도 짧기 그지없고 군데군데 불합리한 면이 많이 보이는 평작정도의 수준밖에 안돼지만 이 스토리만으로도 좋은 작품이었다고 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여운이 좀 강렬하게 남는군요.. 모래폭풍이 몰아쳐 고립된 두바이에 존 콘래드 대령이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두바이 시민들을 탈출시키려 하지만 실패하고 그대로 실종됩니다. 얼마후 주인공 분대가 생존자들을 수색하는 단순 정찰임무를 위해 파견되는게 이 게임의 시작입니다. 근데 도착해보니 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