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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왜 12.12 군사 반란이 영화화되는 것이 왜 이리 늦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26사건이 몇 차례 영화화된 것도 있지만 5공화국은 상대적으로 일부 사건만이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따지고 보면 다수의 군인과 각종 무기들이 등장하는, 정치사에서도 아주 큰 규모의 영화 프로젝트이었기 때문이었을까 추측해 보네요. 여기에 무척이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이를 2시간여에 압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런 재정적,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모든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완성된 <서울의봄>은 <1987> 이후로 가장 격정적인 역사 드라마였네요. 배우들의 출연 분량에 상관없이 국내의 내로라하는 성격파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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