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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이후 많은 판타지 영화가 나왔지만 그닥 만족할 만한 건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도 사실 3편의 산을 오르는 부분 부터는 너무 지쳤고... 2편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진정한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준 건 1편이 아닐까 싶고.. 호빗이 나왔고.. 피터잭슨이니까 당연히 괜찮으려니 싶었으나 시간이 안나서 계속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3D 로 봐야돼.. 라는 생각에 더 그랬는데 더이상 지체하면 이러다 관이 내릴 것 같아서 지난주말 후다닥 보러갔다가.. 다음날 또 봤다는... 셜록을 좋아해서 마틴프리먼이 주인공이 길래 으왕~ 하면서 갔는데 연기도 잘하고 진짜 호빗같긔 귀엽고 참 좋았습니다. 근데 어느새 시선은 수많은 드워프 중에 해맑게 웃는 꽃돌이 킬리에게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