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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9. 코엑스 메가박스 임권택 감독님과 안성기 배우님, 그리고 원작자이신 김훈 작가님이 참석한 초초초초특급 마스터 클래스 GV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영화도 영화이지만 정말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대단한 각 분야의 대가들을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좋았다. 물론 영화도 최고였다. 내가 김훈 작가님을 인간적으로 좋아하긴 하지만 송구스럽게도 작품을 온전히 읽어본 적이 없다. <언니의 폐경>이라는 작품은 TV문학관을 통해 영상으로 보았고, 인터뷰 기사들이나 짧은 기고문들은 거의 빠짐없이 읽긴 했다. 김훈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보는 것은 언제나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다. 작품을 접하지 않았음에도 김훈 작가를 참 좋아하게 된 이유는 우연히 읽은 인터뷰 기사에서 접한 그의 소신발언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