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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무임종은 80' (<- 김성준) 천금같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건져 낸 경기였다. 더위탓이었는지 먼 원정길 때문이었는지 상당히 날카롭던 제주의 플레이가 이 경기에서만큼은 그다지빛을 발하지 못했다. 물론, 우리 팀의 공격 역시도 멤버들이 많이 빠진 탓인지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못했다. 더위만큼이나 다소 지루하고 짜증스런 경기 내용을 보여줬던 전반이 지나고 후반에서는 조금씩 흐름을주고 받으며 경기가 한창 물이 오르는가 싶은 찰나에, 홍철의 백 태클이 이뤄졌고 주심의 가차없는다이렉트 레드로 성남은 숫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수비를 강화하면서 역습을 노릴 수 밖에 없었으나 마땅히 역습을 지휘하고 뛰어 나갈만한 자원이 없어서 또 다시 곤경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제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