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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성실하고 능력있는 것 같으면서도 귀차니스트였던 에리치. 착하고 리더십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선 빠져나갈 궁리를 하던 에리치. 그렇게 따지니까 겉과 속이 다른 애구나. 싶죠. 하지만 그런 '완벽하지 않은 면'이 있다는 걸 아니까, 더 매력있어 보여요. 그건 참 이상한 일이죠. 어쨌건 BD 5권에 수록된 에리치카의 두 번째 이야기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머나먼 하늘 저편에서 철컥철컥철컥철컥-아야!!재봉을 시작한지 5분 만에-느닷없이 푹 하고.손가락을 바늘에 제대로 찔려버렸어-아-아, 이런 거 은근슬쩍 되게 오래오래 아프단 말야. 이거 봐. 역시. 착 보니 피도 거의 안 나는데-막 아리지.아파아~ 진짜, Айболит(아파 죽겠네!)나 참, 이래서야 진짜로 오늘 중에는 안 끝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