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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오나 시간 따져가면서 (PC는 EST기준으로 가장 늦게 나온다고 포럼에서 불만이 가득했음) 결국 어제 저녁에 열심히 다운받아서 엔딩을 보기 위해 다시 플레이했다. 두 개까지 엔딩 보고 너무 피곤해서 잤다. 오늘 시간되면 나머지 엔딩도 봐야겠다. 전체적인 소감은... 적어도 RGB 삼색 중에 한 가지 선택하고 나서 허무함과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 떠돌아다니는 삼색 엔딩을 본 다음에 나머지 엔딩은 해보지도 않았던 오리지널 엔딩 보다는 나아졌다. 나머지 엔딩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 오리지널 엔딩이 근본적으로 바뀐 건 아니고, 그야말로 확장씬이 더 붙어서 좀 성의가 생겨서 볼만한 정도. 셰퍼드가 살아있다는 암시컷이 잠깐 지나간다는 빨간 엔딩(Destruction)을 제일 처음 해봤다. 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