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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입문인 9월에도 시원한 국물요리를 찾게 되는건 날씨때문이죠. 땀을 삐질삐질 흘릴만큼의 낮 더위에 저녁 메뉴는 무조건 시원하게!를 외치게 되는 묘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랜민에 “오이 가지냉국”을 끓여봤는데요. 호불호 없는 손쉬운 냉면육수 오이냉국이에요. 기본 국물이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을 조금 더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아직 오이 요리가 싫지만은 아닌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사 상차림에 해당되지 않는 채소는 싼 편이에요. 가지와 오이도 덕분에 저렴하게 샀는데 오이냉국 레시피가 완전 대박이에요. 사실 올해 처름으로 오이 가지냉국을 만들었는데 여름내내 에어컨 밑에서 살다보니 시원한 국물요리가 필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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