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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길었던 아치가편 방영이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거의 두달만에 나온 16화였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15화 보고 나서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는지.... 보기 전에 몇일동안은 사키 생각만 하고 살았던 것 같네요..ㅋㅋ 하지만 두달동안 부풀었던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 처음 16화를 보고 나서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시즈노의 뜬금없는 각성이였습니다. 그동안 활약이래봐야 2회전 마지막에 역전... 그것도 자기가 잃은 점수 만회한 것 정도밖에 없던 시즈노였는데요. 먼저 떡밥이라도 좀 깔아 놓았었으면 몰라도 갑자기 이런 전개는 조금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잘 생각해봐도 1화 처음에 버스 기다리면서 산을 뛰어내려오는 장면 정도밖에 없네요. 설마 하의실종 패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