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5일 토요일 오전 7시, 원래는 6시 30분에 도착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오신 가이드 분께선 발만 동동 구르시고... 오늘 여행은 7시 정각에 출발해야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빡빡한 여정입니다. 그런데 기사 분만 늦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6시 40분까지 집결하기로 되어 있는 저희 일행들 중에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여차 저차 7시 30분이 되어서야 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사실 관광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저로서도 처음 겪는 황당한 일이었네요. 토요일 오전의 고속국도 상황은 안 봐도 뻔하지 않겠어요? 다들 정체를 예상하고 일찍 서두르기에 도로는 동시에 몰려든 차들로 초입부터 막히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