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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투어 오브 오만, 볼타 아 알가르베, 루타 델 솔(안달루시아) 등 여러 대회들이 열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본연이 되는 대회는 월드 투어급 대회다. 그중에서 이번 주 토요일-일요일에 열리는 Omloop Het Niewsblad와 Krunne-Bruxell-Krunne(이하 KBK)는 클래식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로, 이 대회부터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이 열린다고 보면 된다. 전형적인 벨기에의 코블 클래식 경기들로, 3월 말~4월 초에 열리는 플란더스 클래식(코블 클래식) 대회 코스를 상당 부분 공유한다. 그래서 해당 대회를 1달 앞두고 전략을 점검해보고, 자신의 몸 컨디션을 점검하는 대회들이다. 대체로 스프린트로 끝이 나지만, 날씨가 아직 춥기 때문에 부상위험도 높고, 바람이 심해서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