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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과 여행을 다녀오는 중. 나는 운전을 하고 있고, 여친님은 잠들어있다. 평소와 달리 코를 골기 시작하길래 귀여워서 나중에 놀리려고 녹음을 하려고 했다. "나중에 싸울텐데, 안하는게 좋을걸?" 뒷좌석에 왠 아줌마가 앉아있다. "괜찮아요. 그 정도로 화내는 사람 아니에요." 아줌마와 대화하는 나. 저 분은 누구시지? 여친님이 강남에 나온 신상 음료를 마시고 싶어해서 강남으로 향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아다니는데, 막상 가게에 갔더니 마시기 싫어졌다고 다른 가게로 가자고 하고 또 이동했더니 이번에도 마시기 싫어졌다고 한다. "오락가락하는 사람이라서 싫지?" 괜찮다고 말하고 다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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