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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루미나리아는 조작감의 문제를 일단 논외로 하더라도 타켓연령층이 참으로 애매한 작품입니다. 시나리오 육성 모드에서 연방과 제국의 두 주역은 주역이 아니라 성우(아이돌)가 메타 발언을 하는 인상으로 시작합니다. 문제는 테일즈 오브는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성우 충성도에 기대는 게임은 원래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끈기있게 플레이하다보면 물과 기름 마냥 섞이지 않는 두 지점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죠. FGO같은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향도 맞고 여성향도 맞는 물건너 신규 모바일폰 게임들은 백에 구십구는 결국 남성향도 아니고 여성향도 아닌 게임이 됩니다. 노골적인 구도의 컷인 FGO와 이 게임의 차이점은 3D에서 오는 시각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