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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벚꽃은 모두 잎을 떨어뜨린 이후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토요일(13일)을 맞아 김해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연지곤지축제를 찾았던 나는 어머니와 함께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가게를 찾았는데, 뭘 먹을지 고민하다 날씨가 더운 만큼 오랜만에 밀면을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찾은 곳은 세숫대야 냉면·밀면 함흥냉면 전문점으로,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어도 연지공원에서 열린 축제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겨우 가게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 이름이 세숫대야 냉면·밀면이다 보니 이곳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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