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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위로 앰블런스 한 대가 지나갔어 나도 언젠가 그렇게 실려간 적이 있지 곁에 선 친구가 소리치더라 우린 여기 서 있으니까 괜찮다고 그럴까? 조심해 친구! 인생은 사고야 집에 와서 떡볶이 먹으며 보려고 티비를 켰는데 씨네프라는 처음 보는 영화 채널에서 후아유를 하고 있길래 봤다. 전에 일본에 있을 때 아마도 집에 놀러왔던 친구와 한국 비디오 빌려 보자 하고 봤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너무나 한국남자스러운 조승우 캐릭터를 보면서 같이 보던 친구와 와 진짜 딱 한국남자다 하며 웃기기도 하고 반갑기도 해서 처음으로 조승우가 급호감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다시 봐도 역시나 맘에 드는 최호 감독의 여성 취향과 음악 취향. 엔딩에 나오는 오랜만에 듣는 챠우챠우도 너무 좋고 중간에 나오는 밤이 깊었네나 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