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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어제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9:6으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그에 앞서 전날 벌어진 시범경기 개막전 삼성전에서 9회초까지 4:2로 앞서다 9회말 2실점하며 찜찜한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LG는 시범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시범경기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1.5군급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시험하는 LG로서는 시범경기 첫 2연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칫 젊은 선수들이 사기가 떨어지고 조급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6:2로 뒤지다 8회초 5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해 8:2로 역전했고 9회초에는 안타 없이 1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승부처는 경기 후반이었지만 경기 초반 정성훈의 활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