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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인 진드기 뉴스가 나오고 있긴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수목원을 한 번은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기동력이 떨어져서 고민하든 차에 부산에도 수목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났다. 급 검색을 해서 다녀왔다. 봄에 갔으면 꽃이 있어서 좋았을 건데 시기가 좀 애매하긴 했다. 그래도 더 더워지면 못 다닐 것 같아서 다녀왔다. 입구에 붙어 있는 화명 수목원 추천 코스. 1코스, 2코스, 3코스가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게 돌아다니면 되겠다. 나 같은 경우는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막 돌아다녔다. 살짝 보이는 대천천. 사실 대학 졸업하고 얼마 뒤에 이 동네에서 멀지 않았던 곳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지하철도 없고 버스도 자주 안 다녀서 출퇴근길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 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