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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5/목/CGV 명동 모니카 벨루치를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깜짝깜짝 놀란 기억밖에 안난다. 물론 수많은 혹평과 실망한 관객들의 안좋은 입소문에도 불구하고 나는 상영시간 동안만큼은 재미나게 감사하게 잘 본 편인데, 영화 끝나고 나면 별로 남는 것이 없는 그런 영화다.맷 데이먼과 히스레저가 어쩐지 슬림하니 날카로운 얼굴이 그들을 동명이인의 딴사람으로 느끼게 할만큼 약간은 낯설게 느껴져서 또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이 영화를 촬영하기 전에 일부러 다이어트라도 한 건지.게다가 두 남자의 배역이 서로 바뀐듯 영 어색해서 ^^; 마법과 동화 따위 믿지 않는 형 윌 그림(맷 데이먼) - 순진하고 바보같지만 영웅기질을 가진 제이크 그림(히스 레저) 영화는 그림 형제의 일대기나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