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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강한 압박 강도나 수비대형 잡는 것도 그렇고 시리아는 이란의 냄새가 나는 팀이었다. 다른게 있다면 이란은 경기 후반, 종반부에도 경기 초반 수준의 압박 강도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압박을 가하고 수비대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고 시리아는 후반전 들어서 압박강도가 확 떨어졌고 수비대형 유지가 잘 안됐다는거. 시리아의 큰 그림은 전반전에 밀어붙여서 득점하고 드러눕자(...)였던거 같다만 그런 철퇴축구가 성공하려면 철퇴의 무게추처럼 세밀함이고 뭐고 간에 묵직한 한방을 갖춘 공격수가 필요한데 시리아에는 그런 선수가 없었다는거. 이런게 결국 이란 냄새 풍기는데 까진 가지만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못하는, 그런 차이를 만드는 법이다. 아즈문같이 철퇴의 한방을 맡아줄 선수가 있었으면 전반에 하나 넣었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