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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를 봤다. '7번방의 선물' 감동이 있었지만 그닥 잘 만든 영화 같지는 않다. '한국 영화가 그렇지 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편견을 가지면 안 되겠지만 말이다... 뭔가 감동이라는 항생제를 탄 것 같았다. 예매율이 1위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런데 왜 엄마 이야기만 쏘옥 빠졌을까? 궁금했다. <아이엠샘>에서처럼 엄마는 지적 장애인 남자에게 애를 두고 도망이라도 간 것일까? 드라마 추격자와 영화 '아이엠샘'과 '하늘이 보내준 딸'에서 본 듯한 대사와 내용구성이 뻔하디 뻔한 영화를 만든 것 같다. 어쨌거나 코미디적 요소가 가미되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부성애를 자극하는 명랑한 꼬마와 부모님의 사랑을 되짚게 하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