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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겠지? 지금까지 본인이 한 말 비슷하게라도 지킨 감독이 조진호 감독님 뿐이긴 했어. 돌아가셨지. 이쯤 되면 놀리는 거 같다. 하나은행은 경기장도 공짜로 쓰고 선수도 사왔으니 2부리그 쯤은 껌인 줄 착각한 모양이네. 최소한 승점 추이라도 봤으면 저런 안이한 생각은 안 했겠지 싶은데. 공은 뒤에서 돌리지. 골을 먹어도 여유부리지. 퇴장은 상대가 당했는데 우리가 당한 것 같지. 슈팅 타이밍에는 상대에게 패스하거나 자빠지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니면 지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알고 귀찮아하는 건지 의심될 지경. 심지어 안드레도 귀찮은 것처럼 뛰더라. 바이오 골 넣은 것 외에는 좋은 장면이 아니라 다 안 좋은 장면. 차라리 박주영 PK가 성공했으면 연장은 안 가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