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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 중 별 셋.. 예고편의 주님 제발 저만은... 하던 추기경님들이 귀여워서 보러 갔는데 정말 추기경님들만 귀여우시더라......(...) 할아버지들이 어쩜 그리 해맑게 웃으면서 귀여우신지. 그거 보는 맛에 그냥저냥 견뎠던듯. 애초에 이걸 코미디로 홍보하면 안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안 웃겼던 건 아닌데 막 빵빵 터지는 개그는 아니고 소소한 개그들인데다가...카톨릭에 대한 아주 기초 상식(콘클라베나 추기경 같은) 정도는 있지 않으면 대체 뭐라는 거....라는 기분이 들을 듯;;; 교황직에 선출되고 인간적인 고뇌를 겪는 주인공이 뭐랄까...나름 신선했음. 권좌 잡으려고 아동바동하는 세속을 오래 봐서 그런가...제발 저만은 안 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하는 추기경님들 보니 뭔가 참...참...신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