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도 울고갈 수준의 <오키나와의 수줍은 무 처녀들> 웬만한 여행객이라면 안갈 것 같은 오키나와 최북단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길가 휴게소를 들렀다. 그런데 농산물 직판장이라며 정말 허벅지 만한 무를 팔고 있더랬다. 아래처럼 예쁘게 정돈된 상품들 밑에 수줍게 진열되어있는 <오키나와의 수줍은 무 처녀들>이 오늘의 작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