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까락스의 근작 <홀리 모터스>의 섹스씬. 디지털화로 인해 몸의 움직임이/을 어떤 식으로 manipulate 되는지/할 수 있는지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디지털 시대에 배우와 그들의 연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자기-지시적(self-referential) 물음이기도 하고. 하지만 처음 봤을 때 정말 웃겨서 극장에서 빵 터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