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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정법원 판사 아줌마,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하고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찾아보니 히로스에 료코였다. 원래 아이돌 출신에다 일본에서 인기도 엄청났지만, 아직 지금처럼 다양하게 매체를 접하지 못하던 일본문화 개방 1세대에 한국에서 알려져 인기를 끈 대표적인 일본 여배우였다. 음악으로 따지면 도대체 왜 그 정도 인기를 끌었는지 의아한 X JAPAN과 같은 케이스지만, 실제로도 그녀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는 조금 다르겠지. 실제로, 일본 연예계 사정에 전혀 문외한인 나도 철도원이라는 영화로 그녀의 얼굴을 알게 됐고 주변에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몇 있을 정도로 유명했는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