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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4/CGV 목동 여성성을 잃은듯한 과묵한 히로인은 매력 없다? 조연 악당들에 묻혀 버린 주인공 영웅 여주인공 제니퍼 가너 진짜 멋지다. 이 영화에서 아름답다거나 예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활동적이면서도 무게감있는 건강미가 좋았다. 사실 제니퍼 가너가 다른 작품에서는 레이첼 맥아덤스 뺨치게 여성스러운 스타이고, 또 현실에서는 밴에플랙의 옆자리를 꿰찰만큼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 영화에서는 남자처럼 선 굵게 나온다. 블랙위도우나 캣우먼처럼 요염 또는 여자다워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나를 잘 지켜줄 것 같은 든든하고 강직한 보디가드같은 히로인으로. 여성성이라는 것이 S라인 강조된 딱 들어붙는 유니폼만 입는다고 드러나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여태 살아오면서 천추의 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