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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고 두번째 맞는 여름, 지금 회사에서 서머잡으로 일할 때 지금은 회사를 그만둔 몇 년 선배랑 유니언스퀘어에서 워싱턴 스퀘어로 걸어온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선배는 공원과 워싱턴 뮤에 얽힌 역사를 조금 과장을 섞어서 이야기 해줬는데 그게 의외로 꽤 재미있었다. 어린시절엔 역사가 재미있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들의 역사라서 더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오늘은 Bowery Boys 팟캐스트를 모아서 들었다. 블로그 포스트를 구독한 지는 몇 년이 지났지만 팟캐스트는 최근 좀 뜸했다. 한참 전의 방송 두 개, Herald Square와 St. Mark's Church In The Bowery 에피소드를 들었는데 이게 또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