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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 : 라크리모사에 상념의 나무라. 별안간 까다로운 이야기가 튀어나오는군…. 흠, 해야 할 일의 윤곽이 보인다면 이야기는 빠르지. 부여받은 책무를 완수하고자 스스로의 전력을 다할 뿐이다. “캐리어”로서 이제까지 질리도록 해 온 일이니까. 타나토스 : 아무래도 고대종들도 마침내 작정하고 덤벼들기 시작한 모양일세. 이번 요격전은 어느 때보다 더 격렬해질 것 같구먼. ──하지만 이 위기를 이겨내면 모두에게도 자신감이 붙을 걸세. 다시 한번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 역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걸세! 프란츠 : 이곳 상황은 이상입니다── 사태는 전혀 멈출 생각을 모르고 있습니다. 라크샤 : 상상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네요…. 프란츠, 저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