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상 - 방만한 3시간 8분, 지루하다

2/23/2020 /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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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치 독일 치하에서 엘리자베트(자스키아 로젠달 분)는 정신질환자로 분류되어 강제 불임 수술을 받고 가스실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엘리자베트의 조카 쿠르트(톰 쉴링 분)는 예술적 재능을 앞세워 동독에서 사회주의 미술가로 이름을 얻습니다. 하지만 쿠르트는 아내 엘리(파울라 비어 분)와 함께 서독으로 망명합니다. 나치 치하에서 동서독 분단까지 ‘작가 미상’은 2006년 작 ‘타인의 삶’의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과 동서독의 분단으로 격동기였던 20세 중반 독일을 배경으로 예술가의 삶을 묘사합니다. 주인공 쿠르트는 어린 시절 이모 엘리자베트와의 이별 및 죽음을 경험한 뒤 평생 동안 그의 그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