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북촌풍경

10/20/2012 /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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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북촌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멋진 동네죠. 가끔 고즈넉히 생각에 잠기고 싶으면 가보기도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방문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은 먹고 살기 힘들지만 희망을 갖고 잘 살아 보자 이런거? 삼청동의 길도 외국의 거리에 온것처럼 이쁘게 잘 꾸며진 카페촌으로 변모했네요. 예전에 이근처에서 근무했을때는 별거 없이 식당들만 주욱 있었는데... 눈이와도 예뻐보일듯 합니다. 여성취향의 거리. 북촌의 상징같기도 한 이 옛날식 대문입니다. 한옥을 밤에 봤을때 편안해 보일때는 안에 불이 켜있어 은은하게 창이 빛날때라고 저는 생각해요.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고 세상에서 안식할 곳이 있구나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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