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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 선수가 1명도 없었던 갈라타사라이의 지난 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은 최대의 이슈 중 하나였다> - 터키인들의 사고방식은 전반적으로 한국의 '국뽕' 에 비견될 정도로 상당히 보수적이다. 외국 나가서 김치 없이는 못 산다고 말하는 한국인들처럼 그들 또한 외국 나가서 터키와 관련된 것을 찾지 못 하면 금새 불안감에 휩싸인다. 축구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데, 이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이 바로 지난 시즌 전반기 갈라타사라이의 베스트 11이었다. 주전 센터백 세르다르 아지즈(Serdar Aziz)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 갈라타사라이의 베스트 11에서 터키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게 되기 마련이었는데, 이를 두고 터키의 극우 정당인 민족주의행동당(MHP)의 당수 데블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