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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떤 영화를 볼까 찾다가 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하기도 해서 용의자x를 선택하게 되었다. 금요일 심야로 봤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내용은 추리소설 다웠고 또 소설이 원작이라 구성이나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편이었다. 이요원이라는 배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나름 선방한 것 같았다. 이요원의 얼굴에서 극중 화선의 불안하고도 처연한 여성의 연약함과 고통에 찌들어 벗어나고 싶어하는 욕망에서의 아집을 가진 광끼도 볼 수 있었다. 스릴러여주인공으로서 적당하다고 본다. 멜로영화로서도 당연한것 아니겠는가. 그녀는 날씬하고 심지어 예쁘다.ㅎ 나에게 이영화를 즐길 수 있었던 가장 큰 핵심은 류승범의 연기였다. 영리하게 인물을 분석하여 연기의 강약을 조절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류승범이라는 배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