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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버지와 대만인 아내를 태국에 데리고 와서 자동차여행을 했습니다. 살면서 제대로 '가족여행' 이란걸 해 본 적도 없고, 몇 년전 아버지와 태국과 대만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알콜중독시절이라 여행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그 외에도 여러나라를 여행다니셨는데, 뉴질랜드의 멋진 자연과 러시아의 어떤 광장만 기억이 나고 그 외에는 알콜중독으로 기억을 하나도 못 하시더군요. 지금은 술과 담배를 끊어서 기억을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몇 년 뒤에 다시 물어보면 알겠죠. 저의 아내도 제가 태국에 있는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저랑 오랜기간 떨어져 있었죠. 원래 함께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저보고 '태국에 있는 동안 여행이나 많이 다녀라' 라고 해서 저만 여행을 다닌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