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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한국말을 잘 못 하고 한국에서 지낸 기간도 별로 안 되어서 저의 가족들과 교류를 많이는 하지 못 했거든요. 그리고 저도 '며느리를 통해서 효도'하려는 일부 남자들을 좋게 보지 않는 성향도 있어서 제 아내에게 억지로 시가족들에게 연락이나 억지효도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보면 가끔 남자들 중에 평생하지 않던 효도를 자기 아내를 통해 억지로 하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번에 제 대만아내와 아버지와 함께 태국자동차여행을 했습니다. 여기는 태국의 이전왕국수도인 수코타이 입니다. 제가 얼마전 여기 방문한 여행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보러가기) 그 당시 가족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 비오는 날 오면 운치 있겠다. 그런 내용을 적은 적이 있는데, 둘 다 실현이 되었네요. 마침 비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