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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공항 근처 호텔에 묵었다. 공항 근처 호텔은 어느나라에 가나 마찬가지지만 시설은 괜찮지만 시내와의 거리가 먼데다가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인데 패키지에는 장점 중에 장점이 된다. 거리가 멀어 여행객이 어디로 샐 염려가 없고 가격이 저렴하니 여행사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돈을 더 챙길 수 있고... 여행객 입장에선... 물론 별로다... 부다 성 지구까지 걸어올라간다. 푸니쿨라가 있는 걸로 아는데 굳이 걸어올라가는 건 역시나 돈... 때문이겠지... 부다 성 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다페스트의 왕실 및 왕가 거주지가 있는 곳으로 중세 헝가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선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교회, 그리고 부다페스트 왕궁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