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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야하고 재미도 없다. 잔인하긴 한데 그냥 잔인하기만 해서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질 않았다. 러닝타임이 짧은데도 지루했다. 그냥 실험적인 중편 독립영화였으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엄연히 투자를 받아서 만들어진 장편 상업영화라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19금 IPTV영화를 하나도 안 야하게 찍은 이유를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된다. 그게 그렇게 어렵나? 무슨 사정이 있었나? 포스터만 쇼킹했다. 나만 이렇게 봤나 싶어 네이버 평점을 찾아보니 3점대다. 네이버 평점이 진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3점대면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미조’의 반 정도만이라도 야했다면 5점대는 됐을 것이다. 아마도 남기웅 감독이 ‘미조’의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인한 검열 아닌 검열 때문에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