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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난 알지도 못한 게임이었는데 친구가 사줄테니 하자고 해서 시작한 게임. FPS를 별로 안 좋아해서 얼마나할까 생각했는데 친구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며칠 전에 파일럿 만렙을 찍고 처음으로 리젠을 시켰다. 레벨로 해금된 모든 장비들이 다시 막혀서 자주 사용하는 페이즈 시프트와 디보션만 먼저 구매했다. 이 게임이 참 오묘한게 파일럿 끼리의 전투는 속도감이 정말 굉장하다. 아무래도 길따라 달리는 게 아니라 벽타고 달리고 슬라이딩하고 각종 투명화에 갈고리 던져서 날아다니고, 리스폰 시간은 있는지 없는지 부활 2초만에 다시 죽는 경우가 생기는 등의 시스템 때문인 듯하다. 답답한 걸 못 참는 내 성격에 스타일리쉬하고 전개가 빠른 이 게임이 유난히 잘 맞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하이라이트는 타이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