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 질곡과 불행에도 삶은 계속된다

12/17/2018 /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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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명의 아이가 딸린 소피아(마리나 데 타비라 분) 집안의 가정부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 분)는 진종일 격무에 시달립니다. 클레오는 남자친구 페르민(호르헤 안토니오 게레로 분)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임신 소식을 접한 페르민은 연락을 끊고 잠적합니다. 클레오는 페르민을 찾아갑니다. 최악의 취약 계층 주인공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각본, 촬영, 편집, 제작, 연출을 맡은 ‘로마(Roma)’는 1970년부터 1971년 멕시코시티 인근 콜로니아 로마(Colonia Roma)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흑백 영화입니다. 제목 ‘로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라는 점에서 ‘로마’의 제목은 텍사스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했던 1984년 작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