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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헤이트풀 8’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헤이트풀 8 - 사악한 8人, 피 칠갑 생지옥을 만들다’에 이어 소설로도 손색없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헤이트풀 8’은 밀실 스릴러입니다. 167분의 러닝 타임 중 대부분은 O. B.(제임스 파크스 분)의 마차 내부 혹은 미니의 잡화점 내부에서 벌어지는 실내 장면입니다. 연극으로 상연되어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등장인물의 개성이 반영된 풍성한 대사를 감안하면 소설로 출간되어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존(커트 러셀 분)과 마퀴스(사무엘 L. 잭슨 분)는 미니의 잡화점에 도착한 뒤 연행 중인 여죄수 데이지(제니퍼 제이슨 리 분)와 한패가 있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특히 미니의 잡화점에 익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