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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작품 내용 유출에 민감하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이 번에는 처음부터(<상처 이야기>에서 얻은 교훈) 일반 상영으로 시작했어요. 평일의 한산한 극장이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시간 10여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잘 봤다.에요~ 원작이 상당히 어둡다고 들었기에 긴장했는데, 많이 순화한 덕분인지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Fate/Zero에서의 그 사쿠라가, Fate/Stay Night TV판(UBW 루트라고 했나요?)에서는 갑자기 시로 뒷바라지(?)나 하던 사쿠라가, 상당한 비중을 받으며 전개되는 이야기였어요. 시로를 찾아오고 조금씩 변해가는 표정, 그 가운데서 어딘가 느껴지는 어둠의 무게와 확실히 뭔가 있음을 암시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