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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한국에서 공개 되었던 영화들 중 나의 개인적 TOP 10과 WORST 5. 극장 개봉작 뿐만 아니라 제작과 공개 시점이 2018년인 넷플릭스 공개작들도 포함한다. 세어보니 올해 공개작 중 관람한 영화가 딱 110편. 일단 TOP 10 부터. 10.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더 포스트>는 훌륭한 직업 영화인 동시에 전기 영화고, 또 여성 영화다. 그리고 '희망'과 '희망의 전파'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것만 같았던 결말부 윤전기 장면은 실로 대단했다. 스필버그는 <레디 플레이어 원> 후반 작업 중에 본 영화의 각본을 받아 읽었는데, 정말 힘든 상황이었던지라 곧바로 다음 영화 제작에 들어갈 만한 여력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꼭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