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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모로코를 떠나야하는 날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마라케시의 유명한 정원인 마조렐 정원 (Jardin Majorelle)을 방문해보기로 한다. 제마엘프나 광장에서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걸어서 이동했다. 마조렐 정원은 입장료를 받는데, 70 DH이었다. 모로코 물가 치고는 싼 편이 아니었지만, 이곳에 입생로랑의 흔적이 있다고 하니 지나쳐 갈 순 없었다. 왼쪽 오른쪽에 4가지 언어로 쓰여진 마조렐 정원 설명도. 정원 내에는 관람객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인도가 만들어져 있다. 인도 바깥쪽에는 화분이 설치되어 있는데 화분의 색이 선명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작은 연못과 연못 테두리로 늘어선 화분들. 여기 파랑색은 코발트블루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