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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과 아이들 성장 환경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떠나 북동부로 이사한 백스터 가족. 귀신 들린 집으로 소문난 그 집의 지하실에는 1920년대 전설의 밀주업자 "절름발이"가 소장했다던 뭉크의 진품이 잠들어 있다. 당연히 귀신을 겁내는 소년이 주인공일 것이고, 역시나 당연히 그림을 훔치려는 악당들이 고통받을 것이고. 굳이 뭉크를 언급한 건 역시 시리즈 전통의 "비명 포즈"에 대한 농담이다. 10년 만에 다시 TV에서 4부활한 후속작. 역시나 뻔한 부분은 뻔하고 변화를 줄 부분은 준다. 주인공 소년 핀에게는 온라인 게임 친구가 농성전의 아군으로 붙고, 핀의 누나 알렉시스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보통의 현대 10대 소녀다. 스마트 기기나 인터넷을 트랩의 일부로 활용하지 않은 점 아쉽다. 강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