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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anGraphs 우드와 모튼의 빼어난 투수전. 스피링거의 솔로 홈런으로 우드의 노히트가 6회 깨지며 급격히 움직이던 승부의 추는, 7회 벨린저의 2루타와 포사이스의 적시타로, 다시 제자리. 그리고 불안하던 휴스턴의 불펜이 9회에 그대로 폭발해버렸다. 뭐, 7회 점수도 모튼의 책임점수라지만, 승계 주자 득점 허용한 불펜, 해리스 지분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 불펜이 날린 경기. 2안타로 꽁꽁 묶인 타선의 책임도 크고. 이 정도면 올해 계속 불안했던 그레거슨 한 번 써봐야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작년까지만 해도 좋은 셋업맨이었던 경력 믿고. 아직까지 안쓴 맥휴랑 릴리아노는 그냥 선발 조기에 무너지면 mop up 시키려고 로스터에 집어 넣은 건가 싶고.(좌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