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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도미니카와 미국의 경기는 흥미진진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중반이후 전개된 양팀의 불펜싸움은 가히 압권이었다. 도미니카는 결국 이 피말리는 불펜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마무리투수 로드니를 보유한 도미니카의 불펜진은 이번 참가팀중 가히 최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미니카의 고민은 따로 있다. 불펜진은 강력하지만 선발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고민이다. 반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팀은 불펜에 커다란 약점을 보이고 있다. 원래 메이저리그에 비해 선발투수의 한경기당 이닝소화가 많은 리그 특성탓에 릴리프진의 층과 질이 아무래도 선발진에 비해 떨어지는데다, 동시다발적으로 릴리프진 투수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 센트럴리그의 홀드1위인 야마구치도, 소프트뱅크의 후쿠모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