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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액션 영화 [하드코어 헨리]가 오는 4월 미국에서 개봉한다. 짧게 [하드코어]라고 명명하기도 하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1인칭 시점으로 연출돼 독특하다. 죽음 직전에서 기계 팔다리를 장착하고 부활한 헨리가 악당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고 자신의 과거를 파헤친다는 내용. 제목에 하드코어가 붙은 만큼 영상은 상당히 과격하다. 칼 어번과 드웨인 존슨이 주연한 [둠]에서도 1인칭 시점의 촬영이 이뤄졌으나 [하드코어 헨리]는 그 방식이 내내 이어져 생동감이 더 강할 듯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신 사나운 기분도 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