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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의 엔젤스 쉐어. 폭행 때문에 사회봉사를 받게 된 스코틀랜드의 부랑아 로비는 직업도 재산도 없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아니를 낳았는데,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로비를 반대한다. 게다가 로비의 원수는 호시탐탐 로비를 노리고 있어 동네에 살 수도 없다. 그저 여자친구와 아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소망은 로비에게 너무나 큰 꿈이다. 그런 와중에 사회봉사에서 만난 해리 덕분에 위스키를 맛보게 된 로비는 자신이 위스키 감별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함께 사회봉사를 하게 된 어딘지 부족한 동료들과 일생 일대의 범죄를 벌이기로 결심한다. 올해로 78세의 켄 로치는 여전히 가지지 못한 사회 하층 계급의 청년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이렇게 유려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꼰대가 되지 않는 것'